SBS 그것이 알고싶다 인천 숯불 퇴마 살인사건 - 30대 여성이 당한 충격적 고문의 진실

 

인천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이

전국을 경악시켰습니다.

30대 여성이 자신의 이모와 사촌들에 의해

‘퇴마 의식’이라는 명목으로 숯불 고문을 당해

사망한 끔찍한 사건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평범했던 고깃집에서 벌어진 비극

 

인천의 한 번화가에 위치한 소문난 고깃집.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이곳이

지난해 1월 갑자기 휴업을 하게 됩니다.

기존 운영 부부가 떠나고 낯선 70대 여성 김씨가

새로운 주인으로 들어왔습니다.

심성이 곱고 효심이 깊다고 알려진

서른다섯 살 이수연씨(가명)는 오빠와 함께 가게 일을

도맡아 하며 성실히 생활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인정하는 착한 사람이었던

수연씨에게 누가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질 줄 알았을까요.

 

사고로 알려진 죽음의 진실

 

지난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8일,

수연씨가 과로로 쓰러져 숯불 위에

넘어져 화상을 입고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사람들이

안타까운 사고로 여겼습니다.

“과로로 쓰러져 죽었대요. 숯불을 들고

가다가 넘어져서 숯불이 몸에 붙었다고”

이웃 주민들이 전해 들은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CCTV 영상은 전혀 다른 진실을 보여주었습니다.

 

CCTV가 폭로한 끔찍한 고문의 실체

 

식당 2층을 비춘 CCTV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있었습니다.

철제 구조물이 설치되고, 수연씨가

그 위에 엎드려 눕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70대 여성 김씨의 아들이 아래에 대야를 놓고

그 안에 숯불을 담았습니다.

수연씨는 손목과 발목이 결박된 채

입에는 재갈이 물려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숯불이 추가되며 극심한 열기에

노출된 수연씨는 결국 화상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습니다.

이것은 사고가 아닌 명백한 고문이었습니다.

 

퇴마 의식이라는 말도 안 되는 변명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70대 여성 김씨가

바로 수연씨의 이모였다는 것입니다.

김씨는 무당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함께 기소된 다른 가해자들

역시 모두 수연씨의 사촌들이었습니다.

“이모가 엄청 용한 무당인데,

하라는 대로 해야 된다는 그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어요.”

수연씨의 친구가 전한 증언입니다.

가해자들은 수연씨 몸에 깃든 악귀를

내쫓기 위한 의식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문이나 고의적인 범행이 아니었으며,

수연씨가 사망할 줄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가족들마저 가해자 편을 든 비극

 

가장 가슴 아픈 부분은 수연씨의 가족들조차

이것이 살인이 아닌 안타까운 사고였다며

가해자들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연 이들의 주장처럼 이것이

단순한 퇴마 의식의 부작용이었을까요?

아니면 미신에 사로잡힌 채

저지른 잔혹한 살인이었을까요?

 

진실을 찾아가는 그것이 알고 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낱낱이 파헤쳤습니다.

그날 고깃집 2층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수연씨가 겪었을 극심한 고통이

어느 정도였는지 자세히 추적했습니다.

퇴마 의식이라는 명목으로 자행된

이 끔찍한 범행은 현대 사회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미신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 의해

이런 일을 당한 수연씨의 죽음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28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어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해당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im.newspic.kr/WUle0hP

CCTV에 담긴 엽기적인 고문…인천 숯불 퇴마 살인 사건 '전말' ('그것이 알고 싶다')

 

그알에 방송된 짧은 그알은

아래 유튜브 링크를 통해

확인가능하십니다.

https://youtu.be/f8wYgXJ3nT8?si=XYQMsDv7S8m597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