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아파트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가족 간 사제 총기 살인사건의 전말

2025. 7. 22. 15:37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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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믿기 어려운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62세 조씨가 자신의 생일잔치를 열어준 30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우발적 범죄가 아닌,
20년간 쌓인 가족 갈등이 극단적 폭력으로
폭발한 계획적 범행의 성격을 보여주며
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은 조씨의 62회 생일날
저녁 9시 30분경에 일어났습니다.
아들 A씨가 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송도동 아파트 33층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일잔치를 열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잔치에는 며느리와 손주 2명,
그리고 지인들이 참석해 있어
평화로운 가족 모임의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화목한 순간이
순식간에 악몽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런데 잔치가 한창일 때 조씨는
갑자기 밖으로 나가 사제 총기를 가져온 뒤,
아들을 향해 2발을 발사했습니다.
총상을 입은 A씨는 즉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범행 직후 조씨는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으며,
약 3시간의 도주 끝에
서울 서초구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이 2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서
진행한 브리핑에 따르면,
이 비극적인 사건의 배경에는 20년간 이어진
부자 간의 깊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20년 전 아내와
이혼한 뒤 아들과 갈등을 겪어 왔다”고 진술했습니다.
특히 아들 A씨가 평소
“어머니와의 이혼은 아버지 때문”이라며
모든 책임을 아버지에게 돌려
자주 다툼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혼 후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부자 관계는 회복되지 못한 채
오히려 더욱 악화되어 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조씨의 진술에 따르면,
아들은 부모의 이혼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아버지에게 돌리며 지속적으로
갈등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이러한 장기간의 가족 갈등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조씨가 자신의 서울 도봉구 집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해뒀다고 진술한 점입니다.

이는 이번 범행이 단순한 우발적 행위가
아닌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였음을 보여줍니다.
조씨의 진술을 들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주민 60여 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수색 결과 실제로 낮 12시에 폭발하도록 타이머가
설정된 사제 폭발물이 발견되어
전문가들에 의해 안전하게 제거됐습니다.

경찰이 “왜 하필 12시로 시간을 맞춰놨냐”고 묻자,
조씨는 “그때가 사람이 가장 없을 것 같았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는 조씨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려 했다기보다는,
자신의 범행이 발각되지 않기를
바랐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조씨의
무기 보유 실태는 더욱 충격적입니다.
조씨의 차량 조수석과 트렁크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사제 총기 2정 외에도 추가로
총신 11정과 산탄 86발이 발견됐습니다.

또한 조씨의 집에서도 금속 재질의
파이프 5-6개가 추가로 발견되어,
조씨가 상당한 양의 사제 무기를
제조하고 보관해왔음이 확인됐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러한 무기들의 보관 기간입니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약 20년 전 극단적 선택을 할 목적으로 실탄을
구매만 해놓고 창고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는 조씨가 20년 전부터
이미 극단적인 생각을 품고 있었으며,
장기간에 걸쳐 무기를 수집해왔음을 의미합니다.

조씨는 “당시 구매한 실탄 개수는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으며,
“정식으로 수렵용으로 사용하고 남는 것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연락해서 구매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는 일반인도 비교적 쉽게 사제 무기의 재료가 될
수 있는 물품들에 접근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사제 무기 관리에 대한 사회적 대책의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범행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을 살펴보면,
조씨는 총 3발을 발사했는데, 2발은 아들 A씨를 향해,
나머지 1발은 집 내부 문을 향해
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조씨가 명확한 살해 의도를 가지고
범행을 저질렀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특히 생일잔치라는 화목한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무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은,
현장에 있던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주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건이 더욱 안타까운 것은 아들 A씨가
아버지를 위해 생일잔치를 준비했다는 점입니다.

20년간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여전히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조씨는 이러한 아들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입니다.

현재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가족 갈등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극단적 행위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20년간 무기를
보관해온 점, 폭발물까지 제조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조씨의 정신적 상태와 범행 계획 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 요구됩니다.
조씨에게는 살인 혐의뿐만 아니라
방화예비 혐의도 추가로 적용된 상태입니다.

이는 사제 폭발물 제조 및 설치 행위에 대한
법적 처벌을 의미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살인사건을 넘어서 테러에 준하는 중대 범죄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현대 사회의 가족 갈등 문제와
사제 무기의 위험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특히 이혼 가정의 자녀들이 겪는 심리적 상처와
이로 인한 가족 관계의 악화가 극단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인도
비교적 쉽게 사제 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현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족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상담과 중재 시스템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장기간에 걸친 가족 갈등의 경우,
당사자들만의 노력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사회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송도라는 계획도시의 고급 아파트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가족 갈등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평소 조용하고 안전한 지역이라고 여겨지던
곳에서도 이러한 비극이 일어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족 갈등 해결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 구축과 사제 무기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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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십니다.
https://im.newspic.kr/nmwvRAx

아내와 이혼이 나 때문이라고...'아들 총기 살해' 60대 주장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자신의 생일잔치를 열어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은 “20년 전 아내와 이혼한 뒤 아들과 갈등을 겪어 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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