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24. 16:45ㆍ사건 사고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제총기
살인사건의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60대 아버지가 30대 아들을 사제총기로 살해한
이 사건은 단순한 가정불화를 넘어선 복잡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프로파일러 조사로 드러난
범행동기
24일 SBS 보도에 따르면, 범인 A씨는 지난 22일
투입된 프로파일러 2명에게 중요한 진술을 했습니다.
“그동안 생활비를 아들이 지원해 줬는데 지난해
지원이 끊겼다”고 말한 것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아들의 사업이 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중단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결심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가정불화가 아닌 경제적 문제가
핵심 동기였음을 시사합니다.
계획적 범행의 증거들
경찰 수사 결과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A씨가 생활비 지원이 끊겼다고 주장하는 지난해에
총기 제작에 사용한 쇠파이프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이는 이번 범행이 우발적이 아닌 장기간에 걸쳐
계획된 것임을 보여줍니다.
그동안 A씨는 가정불화만을 범행 이유로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동기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프로파일러의 전문적인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유족의 강력한 반박
유족 측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A씨의 주장을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가정불화는 범행 동기가 될 수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피해자인 아들은 8년 전
부모의 이혼 사실을 뒤늦게
알고도 내색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아버지를 위해 생일잔치를 열어주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는 A씨가 주장하는 가정불화와는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무차별 살인 시도의 실체
더욱 끔찍한 것은 A씨의 범행이 아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유족은 A씨가 며느리와 손주, 며느리 지인 등
현장에 있었던 모든 사람을
살해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며느리가 남편을 구하려고 방 밖으로
나갔을 때, A씨가 총기를 재장전하고 소리를
지르며 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숨어 있는 방문을 열려고 하며
나오라고 위협하는 등 무차별적인 살인을
실행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추가 혐의 검토 중
경찰은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현재 살인미수나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가정불화가 아닌 경제적 문제와
계획적 범행, 그리고 무차별 살인 시도가 복합적으로
얽힌 충격적인 사건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더 많은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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