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두 아들 살해 40대 남성 무기징역, 판사도 눈물 흘린 충격적 사건

2025. 9. 22. 13:43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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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법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판결이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하여 가족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판사마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목격되어 더욱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사건의 전말과 범행 경위

 
지난 6월 1일 오전 1시 12분경,
전남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건설현장 철근공으로 일하던 지모씨(49세)가 아내와
고등학생 두 아들을 태운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한 것입니다.
이 끔찍한 범행으로 세 가족이 목숨을 잃었고,
오직 지씨만이 열려있던 차창을 통해
탈출하여 혼자 생존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범행 전 지씨가 가족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것으로 조사되었다는 점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 잠든 가족들은 죽음의 순간까지도
가장 사랑하고 신뢰했던 남편이자 아버지가
자신들을 해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판사의 눈물과 강력한 질타

 
광주지법 형사12부 박재성 부장판사는
19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피해 아들들은 목숨을 잃는 순간까지
가장 사랑했던 부모가 자신들을 살해했다는
생각을 못 했을 것"이라며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특히 박 부장판사는 선고문을 읽어 내려가는
중간마다 말을 잇지 못하다가 끝내 눈물을 보이며
"피고인은 가족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혼자 살겠다고 빠져나왔다"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러한 판사의 모습은 이 사건이 얼마나 참혹하고
비극적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범행 후 44시간의 도주와 냉혹한 행동

 
지씨의 행동은 범행 이후에도
계속해서 충격을 안겼습니다.
바다에서 혼자 탈출한 후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차량을 얻어타고 광주로 도주했으며,
이 과정에서 단 한 차례도 경찰이나 소방당국에
가족의 구조를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즉시 신고했다면
가족들이 살 수 있는 가능성도 있었을 텐데,
오직 자신의 도주에만 집중했던 것입니다.
결국 지씨는 범행 약 44시간 만에 체포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그가 보인 행동은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조차 저버린 것으로,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한 인간 기본 본성마저
의심하게 만드는 끔찍한 생각도 든다"고
표현할 정도였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범행 동기

 
지씨는 주요 범행 동기에 대해
카드빚 등 약 2억 원의 채무와
자신이 관리한 일용직들에 대한 3000만 원 상당의
임금체불 등 경제적 문제라고 진술했습니다.
재판부는 "앞으로 짊어져야 할 빚 때문에 아들들과
지병이 있는 아내가 짐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닐까"라며
그의 이기적인 동기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경제적 곤란도 가족의 생명을
빼앗을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자신만 살아남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가족을 희생양으로 삼은 행위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극악무도한 범죄입니다.
 

아들들의 마지막 하루와 비극적 아이러니

 
더욱 가슴 아픈 것은 피해자인
두 아들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팽목항이 삶의 마지막 행선지인 줄 전혀 모르고 있던
아들들은 다음 날 아침 가족과
함께 갈 맛집 등을 찾아보며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를 믿고 따라나선 가족여행이
죽음의 여행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이 사건의 비극성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아무 잘못 없는 아이들이 가장 믿었던 사람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된 것은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참혹한 현실입니다.
 

재판부의 강력한 질타와 탄원서 논란

 
지씨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면서도
선처를 바라는 의견서와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탄원서를 써준 사람들은 정신이,
뭐 하는 사람들인가"라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는 이 사건의 중대성과 비교할 때
탄원서 제출이 얼마나 부적절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또한 재판부는 홀로 살아남은 경위와 범행 직후
가족에 대한 구호 조치 여부 등을 심문했지만,
지씨가 또렷하게 답변하지 못하자 이를
꾸짖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하지 못하는 모습은
그의 범행이 얼마나 계획적이고 이기적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였습니다.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여러 가지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보다는
도움을 요청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가족은 보호해야
할 소중한 존재라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지씨의 최종진술인 "저의 잘못된 생각으로,
아이들한테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말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참혹한 결과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생명은 한 번 잃으면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판사마저 눈물을 흘리게 만든 이 충격적인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기징역이라는 중형이 선고되었지만,
이미 세상을 떠난 세 가족의 생명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해당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im.newspic.kr/NSLjE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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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응분의 철퇴를 내리쳐 반드시 그 대가를……그 대가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아내와 두 아들을 태운 차량을 몰아 바다로 돌진, 살해한 40대 가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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