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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시대 냉방병 예방법 - 에어컨 사용 시 꼭 알아야 할 건강 관리법

세이프가드 2025. 7. 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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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에어컨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시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원한 실내 환경에 익숙해지다 보면
예상치 못한 불청객인 냉방병에 걸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방병이 생기는 원리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차가 크고
실내 습도가 낮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실내외 온도차가 5도 이상
벌어지게 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급격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워
각종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바깥 기온은 35도인데 실내 온도를
20도 이하로 맞춰두고 장시간 머물다가
밖으로 나가면 몸이 이 급격한 온도 변화를
감당하지 못해 냉방병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냉방병의 주요 증상들


냉방기를 오랫동안 가동하면 실내 습도가 급격히
낮아져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집니다.

이로 인해 기침을 동반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경우에는 레지오넬라균 감염으로 인한
냉방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세균은 대형 건물용 냉방기의 냉각수에서
잘 번식하며, 냉방기가 가동될 때 공기 중으로
분출되어 감염을 일으킵니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열감, 두통,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더욱 쉽게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방병 예방을 위한
실내 온도 관리법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이정아 교수는
“실내외 온도차가 5도를 넘어가면 우리 몸은 변화한
온도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어려워진다”며
“여름철 적정 실내 온도인 24~26도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라도 실내 온도를 너무 낮추지 말고,
외부 기온에 맞게 실내 온도를 조절해
그 차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규칙적인 환기의 중요성


시원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 종일
창문을 닫아두고 생활하면 실내에
각종 유해 물질이 축적됩니다.

가구나 카페트, 건축 자재의 페인트나 접착제,
전자제품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 성분들이
밀폐된 실내에 계속 쌓이게 됩니다.
덥더라도 규칙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합니다.

고층빌딩이나 창문을 열 수 없는 환경이라면
중앙환기시스템을 적절히 가동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냉방기를 한 시간 정도 가동하면 습도가
30~40%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적정한
실내 습도 유지를 위해서라도 환기는 필수입니다.

냉방기 청소 및 관리 방법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한 폐렴 등을 예방하려면
냉방기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해가 바뀐 후 냉방기를 처음으로 가동할 때는
반드시 청소를 해야 하며, 세균이나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운 내부 필터는 최소 2주에
한 번씩 청소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냉방병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덥다고 찬 음식이나 차가운 음료를
너무 자주 섭취하는 것은 냉방병에
걸리기 쉬운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 냉방병에 걸렸다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이 가동 중인 실내에서 장시간 근무해야
한다면 따뜻한 음료를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
얇은 긴팔 옷을 입는 등 보온에
신경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정아 교수는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과로나
수면 부족을 피하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을 하며 체력을 관리한다면
냉방병으로 인해 고생할 확률이 크게 줄어들 것”
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마무리


무더운 여름, 에어컨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고 건강 관리에
신경쓴다면 냉방병 없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적정 온도 유지, 규칙적인 환기, 청결한 냉방기 관리,
그리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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